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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이의 꿈 1편 - 탄이의 꿈을 지켜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49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파1
추천 : 11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10 19:02:26
안녕하세요. 저는 탄이 입니다. 다들 제 이름만 들었을 땐 남자라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전 어여쁜 여자랍니다^^
저는 몇 년전 큰 사고를 당했어요. 예쁜 언니, 멋진 오빠들이 저를 위해 큰 병원에서 수술도 시켜줬고, 여러가지 치료도 해줬어요.
그래서 지금 전 쉼터에서 많은 친구들과 소장님 아빠와 생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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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쉼터 친구들과 뛰어 놀고 싶고, 산책도 다니고 싶은데, 할 수가 없어요. 왜냐면 다리가 조금 아프거든요.
어렸을 땐 저도 막 뛰어 다니고 제가 원하는대로 다리를 움직였는데, 어느 날 아침 제 다리는 제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더라구요.
처음엔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어요. 그런데 착한 언니 오빠들이 지금 왜 제가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지 설명해 줬어요.
조금 속상했지만 그래도 언니 오빠들이 있어 슬프지 않아요^^
 
2.jpg
 
저는 쉼터 아빠와 쉼터를 찾아와 주는 언니 오빠들이 너무 좋아요.
모두 저를 위해 바람도 쐬게 해주고 햇볕도 쬐게 해주거든요. 하지만 이건 언니 오빠들이 좋은 이유 1위가 아니에요.
제 배가 눌리면 제 의지와 상관없이 실례를 해요. 저도 모르게 일어나는 일이라 처음엔 창피하고 너무 너무 속상했어요.
그런데 착한 언니오빠들은 당황하지도 않고 깨끗히 치워주고, 저를 보고 환하게 웃어줘요. 그리곤 "괜찮아" 이렇게 말해줘요.
그래서 이젠 속상해 하지 않고 저를 위해 깨끗히 청소해주는 언니 오빠들에게 뽀뽀로 고마움을 표시해요.
 
3.JPG 
 
이렇게 고마운 언니 오빠들을 만난 그 날은 너무 너무 행복한 꿈을 꿔요.
어느 날 눈 부신 햇살을 등지고 멋진 사람이 나타나, 저를 번쩍 들어 앉고 쉼터를 나가는 거에요.
그 사람은 어리둥절한 저를 멋진 차에 태우고 깨끗하고 아늑한 집으로 데려갔어요.
그리고 그 사람과 하루를 같이 보냈어요. 피곤한 저는 잠이 들었고 햇살에 깬 제 앞에 그 사람이 "탄이 일어났니? 아침 먹자"
그러면서 밝게 웃어 주었어요. 그렇게 하루 보내고 다시 잠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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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젠가 매일 매일 환한 웃음으로 아침을 함께 해주는 엄마 아빠를 만나는 행복한 꿈을 꿔요.
꾸 꿈 꾸면 이루어질 것 같거든요^^
  
5.jpg
 
다리를 못 움직이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저에게 엄마 아빠란 존재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언니 오빠들과 쉼터 아빠 때문에 꿈을 꿔요.
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거라 믿어요.
 
6.JPG
 
전 지금도 쉼터에서 멋쟁이 아빠, 예쁜이 엄마를 기다립니다.
우리 예쁜 탄이 미소를 지켜주세요. 탄이의 꿈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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