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저보다 2살 많은 언니가 한명 있습니다. 그런 언니가 올해로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10시에 끝나 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집에가서 숙제 하고 하면은 1~2시 쯤은 된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며 내게 하소연 하다가 " 나 이대로 가서 수능은 잘 볼 수 있을까?" 하고 말했습니다. 전 언니를 위로하고픈 순수한 마음에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언니, 나 수능 볼 때 되면 재수에서 나랑 같이 보자" 그리고 뒈지게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