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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포함] 위대한 소원 - 남자는 역시 병신미가 최고다.
게시물ID : movie_55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군
추천 : 1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21 21:54:51
개인적으로는 류덕환이라는 배우를 정말 좋아하기에 선택한 영화입니다. 
- 류덕환이 10cm만 더 컸어도 한국 영화판이 바꿨을꺼야 ㅠㅠㅠㅠㅠㅠ

좀 지난 영화로는 아메리칸 파이나 몽정기... 

최근으로는 뭐- 당연하지만 작년에 개봉했던 '스물'의 계보를 잇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언제나 그렇지만 

'남자의 병신미'가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남자는 애나 나이를 먹으나 다 똑같은 애새끼다-라는 것은

한 남자에게 콩깍지가 씌어서 결혼을 한 후 출산하여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라면

내가 낳은 것은 하나인데 '원 플러스 원' 마냥 아이 둘을 키우는 기분을 느끼시면서 아실 것입니다.

위대한 소원은 그러한 매력을 과장되지 않고 소소하며 적절하게 이어가는 휴먼 코미디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력이 평범한 소재를 굉장히 과장되게 포장하지만

그것이 정말 너무 자연스럽고 그래서 편안하게 즐겁다는 점입니다.

어설픈 분장과 허접한 CG도 유머로 받아진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하지만 그만큼 가장 큰 단점은 소재 자체가 참신하지 못하고 스토리 진행이 평이하다는 것.

언제나 그렇지만 영화의 다음 장면이 다 예상이 된다는 것은

관객의 입장에서 이 영화가 정말 재밌었다- 라고 말하게 하기 힘들게 하는 요소입니다.

장단점을 떠나서 아쉬운 점이라면-

주인공이 가진 불치병과 그를 통한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끌어내는 감동적인 요소가 부족합니다;;

뭔가 이쯤에서 좀 눈물샘 좀 자극하고 관자놀이 뒤쪽을 살살 긁어줘야할꺼 같은데 그런 맛이 안오네요
- 뭐, 그런걸 기대하고 간건 아닌데, 영화 진행은 그럴라고 했던거 같거든요 ㅡ.ㅡ;;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소재에서 가장 걸리는 부분은

'짐 제프리'가 했던 스탠딩 코미디의 이야기가 많이 떠오릅니다.

친구의 불치병이라던가- 하고 싶은거라던가.... 뭐, 어째튼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지만, 편하게 코미디로 감상하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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