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죽음이라는 풀 수 없는 난제..
게시물ID : phil_5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미휠
추천 : 6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6/10 21:42:58
사람은 언젠간 죽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자명하게 미래에 일어날 일이기도 하죠
우리는 우리의 탄생 전의 자아를 기억하지 못.. 아니 기억을 아예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죠
저에게 있어 죽음은 그저 단순한 생명현상의 종료로 치부하고 싶지만
죽음을 맞이함으로서 닥치게 될 무한한 의식의 부재와 허무함을 견딜 수 가 없습니다.
죽음을 무덤덤하게 받아드리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픔에 힘겹기도 합니다.
시한부의 삶을 사는 분들의 희망적인, 또는 절망적인 글을 보며 죽음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지기만 합니다.
절대로 풀 수 없는 문제를 풀기 위해 혼자 끙끙 대는 어리석은 저는 오늘도 이 난제앞에서 한없이 작아집니다.
왜 경험할 수 없고 어떻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죽음이란 개념을 왜 전 멋대로 잣대를 대며 두려워하고 있는걸까요 ..?
유한한 생의 피로에서 해방할 수 있다고 하는 죽음에서 왜 전 영원한 의식의 존재를 추구하고 있는걸까요 ..?
과거의 영생을 그렇게 갈구하던 진시황제의 집념이 저에게도 있는걸까요 ..?
하아 .. 여러분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계시나요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