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이런 글을 올리는거는 예의가 아니라는걸 알지만... 너무 머릿속이 복잡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오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아....
이제 사귄지 50일 가까이 되는 풋풋한 과CC커플입니다.

다른 과에서 우리과로 전과한 여자친구 정말 뭘해도 이쁘고 다 좋은데 딱 한가지 맘에 안드는 점이 있습니다.

네, 바로 디시를 한다는 거였습니다.

군 제대 후 제가 디시를 잠깐 하다 오가는 말이 험해 오유로 넘어온지 어언 2년이 다 되가네요.

그런 디시에서 놀고있다니까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됬습니다.

주변 디시에서 만난 사람들과 같이 모여 점심도 먹곤 했어요.

음.. 좋은 사람들이랑 있으니 안심이다...

그러다가 오늘 나도 디시를 했었으니 오랜만에 한번 들어가볼까 하고 슼 들어가봤습니다. 

대학 갤러리에 가보니 어떤 한명이 일명 털린다고하죠? 네 털면서 놀더라고요.

그 노는 내용을 보니까.. 제 여지친구랑 동일 스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디를 검색해서 쭉 흝어봤는데...

디시에서 남자처럼 활동하며 색드립을 날리는데.. 수위가 엄청 높았습니다.

갤놋트로 그린건지 그림도 참.. 여자사진에 거시기.. 그런 그림그려져있고.. 

또 아이디를 타다보니까 막갤에서도 놀더군요. 콘돔에 무슨 뿌연액체 들어간거 인증 올리고 그러고 놀더라고요... 

물론 대학 갤러리 보면 저 예비군 가는 날 남자인 척을 하고있으니까 예비군 처음인데 도시락 못쌌다 라는 내용도 있고... (못줬다고 예비군 뒤풀이하는데 싸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었었죠)

참... 이게 
머리가 복잡합니다..

제가 사람을 잘못본걸까.. 지금 나에게 하는 행동은 진심인걸까.. 처음 만남부터 참 상처를 많이 주고 만나기 시작했는데 이런것도 감당을 해야하는걸까..(이 썰을 풀수도 있으나 너무 기네요..)

물론 말을 해봐야 한다곤 생각해요.
그런데 기말고사가 코앞이니까 생각만 정리하고 시험이 끝나면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싶습니다.

제가 머릿속으로 정리가 안되고있는데..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도와주세요... ㅜㅜ



두줄요약.

여자친구가 디시를 함
디시에서 더럽게 노는걸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