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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군생활 가장쓰레기..아니 인생을 통털어 가장..
게시물ID : military_23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곱게자란놈
추천 : 12
조회수 : 10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10 23:53:48
안녕하세요..
베오베에 군대썰들은 신나게 보고있던중 문득
십년전 군생활에 격었던 엄청난 쓰레기같은 인간 생각이나서
썰을 풀어봅니다.
본인은 의경출신임..부산바닷가에서 인명구조원이 하고싶어
의경자원입대함
나 일경(일병)말봉때쯤 그쓰레기는 상경 중간호봉쯤 됐을꺼임
대부분의 부산의경은 경찰서안에 의경생활관이 있음
도심과 가깝다보니 주말면회가 활성화됨 부산이 고향인 사람들도
엄청 많았고 나 후임중에 부산출신인데도 일경이 되도록
부모님께서 면회를 한번도 안온놈이 있었음
무슨사정이 있겠거니 넘겨집고 있었는데 알고보니먹고살기 힘들 정도로
집이 어려워 부모님께서도 주말에도 일하느라 바쁘셔서 면회를 오기가 힘드시다함
여튼 우리중대는 면회를 하고나면 고참들에게 면회음식을 싸서 갖다바쳐야
하는 그런 별로 좋지않은 전통이 있었음 이게 은근부담인게
통닭을 사와도 몇마리씩 피자를 사도 최소 세내판은 사야하니
한두번이지..특별한일 아니고선 일경넘어가면 면회못오게 함
그러던중 그 후임부모님께서 면회를 오셨음 그리고 과자랑
음료수를 한아름 안겨주고 가셨음
근데 이 개같은 쓰레기가 면회음식을 보자마자
기름진것이 없다며 후임을 개패듯이 팸
정말 옆에서 보고있는 내가슴이 너무나 아팠음
그리고 그 과자와 음료를 앉은자리에서 다 먹게함
그새끼가 던진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것이
거지같은게 들어와서 거지같은걸 처먹으라고 한다는
투의 말이였는데 진심 죽이고 싶었지..
후에 후임대리고 소각장가서 담배한대피는데 정말 
서럽게 울더라 나도울고...
그 개쓰레기샙키는  직원(간부)들한텐 엄청잘해서
끝까지 군생활 편하게 하더라
그새끼 마지막 전역하는날 내가 소대 짬투가되고
(풀린기수)애들한테 마음가는데로 하라했더니 아무도
인사안하더군 다 생까고 바닥에 침뱉고
그 쓰레기새끼 잡히면 죽인다는 애들 많았는데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 아직도 우연히 만나더라도
얼굴에 침뱉고 싶다...
모바일이라 내가 뭘 맞게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행복하세요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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