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사육하는 젖소는 크게 2종류가 있습니다.
1) 홀스타인
> 생산량이 많음
> 대신 맛이 없음
2) 져지
> 생산량 적음
> 존나 맛있음 (우유향이 틀림)
그리고 우유를 살균하는 방법도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고온 살균
> 영양소 파괴 많음
> 우유향 다 날라감
> 대신 장기 보존 가능
2) 저온 살균
> 영양소 파괴 적음
> 우유향 끝내줌
> 대신 장기 보존 불가능
이런 와중에 제가 알기로 국내 우유는 100% 홀스타인 젖소를 씁니다.
(정확히는 모릅니다. 져지종 쓰는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알기론 파스퇴르도 홀스타인으로 압니다)
거기다 [고온 살균] 합니다.
(파스퇴르만 저온 살균)
그런데 우유 1리터에 2500원을 받아 처먹죠.
목장탓만은 아닐겁니다.
아마도 목장과 유통업계가 담합한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2012년에 유럽으로 배낭여행 한달 다녀왔습니다.
우유 좋아해서 자주 사먹었습니다.
영국 테스코에서 제일 싼 우유가 1리터에 0.5유로(750원) 했습니다.
그런데 먹어보니 져지종으로 만든 저온살균 우유더군요.
프랑스 까르프도 1리터에 0.5유로 수준 이었습니다.
독일, 이탈리아 다 비슷했습니다.
거기다 져지종+저온살균이라 제일 싸구려 사먹어도 맛 끝내줍니다.
당연히 져지종 우유로 치즈 및 유가공 제품 만드니
치즈랑 유가공 제품도 맛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비단 우유뿐만 아니라, 야채 과일 고기.
전부 대형마트가면 체감상 우리나라 물가 1/2 수준 입니다.
져지종에 저온살균 우유는 태국에서도 흔했습니다.
태국 편의점에서 흰우유 사먹어도 대부분 져지종에 저온샬균 우윱니다.
우유에 무슨 설탕탄것처럼 달고 우유향이 끝내 줍니다.
생산량도 많은 홀스타인종에 보존기간도 긴 고온살균 하면서
1리터에 2500원 쳐받는 나라는
최소한 제가 가본 나라중엔 한국이 유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