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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남고생의 시쓰기
게시물ID : gomin_731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숭승
추천 : 2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11 01:42:17
푸르는 나무가 흔들리는 교정에서,
그 여름날 나는 세상을 마주한다.
세상은 나로 바로 마주한다.
넓고 커다란, 그리고 탁 트인
세상은 이다지도 아름다운지.

가을날, 처음 만났던 그대는
내곁엔 없지만서도,

그렇게 끝나버린 봄날의 그때는
그렇게, 슬퍼보이던 벚꽃들이
다가올 여름날이 오려고 그랬나

다시 내게로 올 낙엽의 시간이
흐스러져 바스러져
가버릴지 모르지만

추운 겨울 그대와 함께 할수있다면
몇번이고 이겨낼테니

그대여
어서오세요.
그대여.
지금 이순간, 여기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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