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거 뭐 답이없네요. 지금도 들려오는 저 소리 ㅠㅠ
오피스텔삽니다. 여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도 되는 곳이라, 꽤 키우는 분들 계신가봐요
문제는 한달 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방과 방사이에 방음은 잘 되는편인데 복도와 방사이에 방음이 정.말 안되는 곳이에요 ㅠㅠ 복도에서 말만 해도 방안에 있는 사람 다 들리고 엘리베이터 도착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ㅠㅠ 여튼 방음 정말 취.약
한달 전 쯤인가 이사를 오셨나봐요... 완전히 맞은편은 아니고 조금 비스듬히 맞은편에 새로 강아지 키우시는 분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강아지(인지 개인지는 모르지만 ㅠㅠ)가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짖어요
안그래도 방학이라 방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ㅠㅠ 보통때는 사실 참을만 하지만 (그리고 저도 정말 동물 좋아합니다...)
갑자기 아침 5시에 짖는다거나 밤늦은 시간에 짖으면 아......
근데 정말 더 힘든건 ㅠㅠ 강아지가 너무 애처롭게 짖어요 ㅠㅠㅠㅠㅠ주인되시는 분이 방에 안계실때가 많은가본데 그러면 강아지가 아마 제 생각엔 문앞에 와서 끼잉 끼잉 끼이이잉 하고 울어요....듣고있으면 짜증나는것 보다도 강아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드네요 ㅠㅠ
2주전쯤 도저히 못참겠어서 경비아저씨께도 말씀드리고 혹 기분상하실까 최대한 공손하고 부탁조로 강아지가 너무 애처롭게 짖는다고 ㅠㅠ 문에 쪽지 붙여놨는데...주인분께서 그거 보셨는지 답장 써놓으셨더라구요...
근데 이게 ㅠㅠ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문제잖아요....강아지 키우는 동안엔 주인 없으면 계속 저렇게 낑낑거릴텐데
흐흑 ㅠㅠㅠ참고 살아야 하는걸까요 ㅠㅠ
고양이를 정말 입양하고 싶은 마음에 거의 일년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이지만 ㅠㅠ이런거 보면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이 얼마나 외로움에 지쳐가는지 더 알게되는것 같아 망설여 집니다 ㅠㅠㅠ하지만 고양이는 키우고 싶어요
아 결말이 이상하지만 어쨌든.....지금도 강아지는 애처롭게 낑낑거리고 있습니다 ㅠㅠ 하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