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사람이 곧 유학을 가는데
이십대 중반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안해요
옷도 어머님이 사다주는거 입고 혹시나해서 물어보니
신발도 안사신는다고ㅡㅡ... 제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이게 본인이 안사니까 자기 옷 사이즈도 모르고
한번 져지 뺏어 입어보니 저랑 사이즈가 비슷한걸 보아 티는
100정도...주륵...ㅡㅠ 흑...ㅠㅠ

그래서 최대 난관이 이 녀석 옷 선물을 어찌 해줘야하는가 
입니다

가만보니 내가 입을법한 프린팅된 롱티 이런것도 서스럼없이...
대학다닐땐 위아래 빨간 츄리닝.... 면도까지 안하니
완전 아저씨 st.

중국가서도 이럴까 겁나 사람 만드려고 합니다...
제가 피케 티셔츠 입어보고 품 낙낙하다 싶으면 사서 선물하면
얘한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걸 선물하는게 나을까요....하...ㅠㅠ
스펙은 183. 거진 80키로 후반으로 추측
스키니는 불편하다고 단 한번도 안 입어본, 일자바지 원츄
중딩때 길어서 아랫단 접어꼬맨 바지 
밑단 튿어 여즉 입는 테러리스트

말할수록..
아 이 인간 꾸미면 참 훈남인데 왜저러고 다니지
...란 느낌...

볼수록 아 나도 옷 드럽게 못입고 드럽게 안사는데
저건 심했다..이런 느낌....

이제 출국까지 한달 남았는데 도와주세요ㅠ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