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핑거스미스가 원래 두 여주인공, 특히 하녀역할은 단순히 동성애가 아니라 여성이 핍박받던 시대에 대한 저항이라는 주제가 담긴 엄청난 수작인데 박찬욱이 원래 원작은 모티브만 따고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걸로 아는데 초반부만 비슷하고 뒤로 갈수록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다고 직접 인터뷰했더라구요
어떻게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나갔을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 감독은 여성캐릭터를 쓸데없이 소비하지 않고 여배우의 매력을 특히 잘 살린다고 생각하는데... 올드보이강혜정, 금자씨 이영애, 박쥐 김옥빈 모두 박찬욱 영화에서 인생연기했죠. 김태리라는 배우 독립영화, 단편영화부터 연극판 조연까지 밑에서 차근차근 올라왔다던데 마스크도 시선하고 연기 기대되네요.
예고편만봐도 색체미가 아주그냥...암튼 기대해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