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꼬인건지..참 풀기 힘드네.. 이 미친놈의 우울증은 왜 자꾸 심해지는지.. 막상 떠나려 하니 생각나지도 않던 어린시절..아빠 모습도 보이는듯하네. 사람마다 저 마다 힘든일,어려운일들을 가지고 살아가겠지만 유독 나는 왜 견디지 못했는지.. 지나고 보면 순간 순간 내키는대로 했던 결정들이 지금에 와서 내 목을 움켜 쥘 줄은.. 남겨질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죄송스러운 맘도 ..지난 일년간 매일을 혼자 앓아야 했던 이 병때문에.. 다른 누군가를 생각해줄 여유조차 없는듯 하네.. 하고 싶은말은 너무 많지만...여기서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