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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55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7
조회수 : 1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3 23:56:56
날이 쌀쌀하다.
이제서야 추위가 느껴진다.
상념을 마칠 때인가보다.
이곳에 많은 생각을 두고 돌아간다.
집으로, 또는 일상으로..
언제까지고 붙들려있을 수 없기에 돌아간다.
집도 아니고, 안락하지도 않고, 싱그럽지도 않은 딱딱한 나무 벤치.
그래도 편안했다.
너 덕분에 평안함을 되찾았다.
다시 돌아가마.
이제 되었다.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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