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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 때문에 사람 사귀는데 문제가..ㅠ
게시물ID : gomin_55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Ω
추천 : 4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2/27 00:57:10
이제 고2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제목 그대로 제 성격이 정말 소심해요. 밖에 나가면 제 마음대로 말도 잘 못하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려고 해도 성격도 그렇고 대화 능력도 그닥 뛰어나질 않거든요..;;

학교 다니는데 학년 올라갈때 마다 전학 다니는 기분이에요.ㅠㅠ
어릴때는 남녀노소 구별없이 그냥 잘 어울리고 했는데 이게 중학교 올라가면서
소심함이 점점 극에 달하더니 결국 중3 올라가서는 애들 주변을 겉돌다 말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친했던 친구도 없었거든요. (혼자 다니긴 싫고 해서 겨우 붙어다니고 했던...-_-)

친한친구들은 저랑 말하면 웃기다, 재미있다 그럴 정도로 말도 많고, 잘 하는 편인데,
친분이 별로 없는 사람이랑 있을 때는 진짜 대화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마냥 제가 입을 다물어 버려요.

이번에 고2로 올라가서 반 편성하고 새로운 애들이랑 일주일 정도 지냈는데 정말 죽을것 같았거든요.
친한친구 아무도 없고 해서 얘기 나눌만한 애도 없고.
일주일 동안 옆에 애랑 아주 가끔 몇 마디한 것 말고는 입다물고 학교 다녔습니다.
점심 혼자 먹으려니 뻘쭘한 것도 있고..입 안 여니까 정말 미쳐버릴것 같더군요.-_-

3월 개학하면 학교 어떻게 다녀야 할지 모르겠어요. 첨 보는 사람들이랑 대화를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저희 학교가 여학교라 애들이 연예인, 드라마 이런데 관심을 많이 가지거든요. 근데 전 그런 것도 별로 안 좋아해서 딱히 공감대 형성 할만한 것도 없어요.

친구 사귀기가 너무 힘들어서 제가 학년초에는 정말 집에만 오면 울고 그러거든요. 올해도 어김없이 집에서 울었어요. 거기다 올해는 또 작년 같은반 애들이랑 애기하다가 울컥해서 학교에서 울고...

정말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도 저보고 먼저 말걸고 다가가라고 하는데
저한텐 그 일이 거짓말 쪼~금 보태서 정말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에요.
막상 말 걸어놓고 중간에 대화 끊기는 것도 무섭고..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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