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려고.....정을 띠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그래도 어느새 은근슬적 응원하게 되는 이놈의 엘지 트윈스.........
올해도 DTD인지 아님 진짜 가을야구 보여주는건지.
저는 요번주말 잠실 넥센 3연전이 그 분수령이라고 생각 합니다.
매년 치고 나갈듯 할 때 마다 뭔 웬수가 졌는지 우리 쌍둥이들의 발목을 잡던 지긋지긋한 히어로즈....
지금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분위기의 엘지에게 또다시 찬물을 끼얹을지...아님 정말 가을 야구로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지 한번 지켜 봅시다.
더군다나 올해는 유독 엘지한테만 강한 변태 히어로즈가 아니라, 최강의 공격력을 갖춘 명실상부 끝판왕의 포스를 풍기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번 주말 히어로즈만 잡아내면 엘지 선수들도.. 팬들도.. 다들 확신 할 수 있을 겁니다.
올해는 가을 야구 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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