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캡틴입니다.
오늘은 저희 회사 인사과 요청으로 만든 캠페인용 절주송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작사작곡은 제가 하고, 캠페인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저질 목소리로 차마 녹음까지는 할 수 없어
블링블링한 목소리의 남녀 사원을 각 1명씩 차출하여 근처 녹음실에서 작업한 음원입니다.
이게 매일 저희 회사 퇴근길에 무한반복 되는데, 부끄부끄한 나머지 어디서 제가 했다는 말은 안 합니다.
play 버튼(▶ 이렇게 생긴거) 누르시면 노래 나옴
절주송 - by 김캡틴(가로등라디오)
술은 마셔서 뭐해요 또 2차는 가서 뭐해요
그리 먹고 출근은 우짤라고
원샷은 해서 뭐해요 또 섞어 마셔서 뭐해요
아침에 기억 안 나면 우짤라고
우~ 집에 들어가요(아홉시 전에)
우~ 이제 일어나요(취하지 말고)
우~ 집에 들어가요(1차만 하고)
우~ 이제 일어나요(일어나요)
마지막 멘트는 제가 쓴거 아니라서 뺐습니다 으악 오글거려 으악으악
혹시나 본인에게 이 노래가 필요하다면 막 갖다쓰세요! 라고 멋있게 말하고 싶지만
저작권을 회사로 넘긴다는 문서에 이미 싸인을 했으므로 이 음원의 저작권자는 삼성전자입니다.
특히 상업적 용도로 쓰시면 안 됨.. 우리 회사랑 법정분쟁해서 좋은 꼴 나는 경우를 본 적이 음슴..
그냥 여기서 듣고 비영리적으로 공유하는건 괜찮습니다. 뭐 그럴만큼 멋진 노래는 아니지만 호호
어쨌거나 오늘은 10만원짜리 상품권 두 장과 쇠고기 1회 대접에 팔아버린 절주송을 들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