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그냥 불평불만 없이 게임하는편인데..
업뎃할때마다 욕만올라오는거 보면 잘하던 사람까지 기분이 안좋네요.
저도 나름 하루 3~4시간씩 꾸준히 하는사람입니다.
핏빛무기, 의상 다 먹었고, 보패랑 악세는 반정도 모았네요.
어제 무신의탑 업뎃되서 해보려고 접속했더니
악세 다 쓰레기네, 나류철전 은화 필요도없는데 왜나오냐. 올필요가 없네 망패치네 ... 이런글이 대다수더니..
오늘 핏빛에준하는 보패와무기가 나오니 또 욕으로 도배가되는군요..
여태까지 핏빛에서 개고생한 사람들은 모냐....
전 그게 고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헤딩부터 시작해서 공략찾아보고 몇시간씩해도 못잡아서 멘붕하고..
이방법 저방법 찾아보고 ... 웃다가 화내다가.. 그러다 깻을때의 그 기쁨~?
핏빛 건너뛰고 무신의탑에서 쉽게 얻은사람들은 그 재미를 모릅니다.
하드유저들이 할게없어서 접는다는 말 나오듯이
라이트유저도 퐈란 -> 피빛 밖에 루트가없는데 헤딩이나 반숙은 파티구하기도 힘들고 공이 낮아서 팟도안껴주고..
그냥 용기둥앞에서 파티만 찾다가 떠나는 사람 많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도 그랬구요..
블소에 성인이 많은데 일반 직장인들은 사실 일주일에 2~3번 혹은 주말에만 접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겐 이번 무신의탑 정말 좋은 패치일겁니다.
어차피 업뎃이란게 하드유저 라이트유저 모두 만족할 순 없겠지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무기를 쉽게얻었던 어렵게얻었던 모두 상향평준화가 되면, 차후에 나올 지역에서 파티구할때
함께할수있는 인원도 더 많아지고, PVP 시스템이 나와도 서로 스펙이 비슷한 사람이 많아야 더 즐겁지 않을까요?
그래야 진정 컨트롤 싸움이 되겟죠..시간+돈(버스,대리파밍등) 투자한 사람만 우월한 게임이라면
일반유저 다 떠나고 하드유저와 작업장사람들만 남아 그들만의 리그가 되겠지요.
재밌자고 게임하는데, 이왕이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게임하는 모든 유저와 즐긴다는 생각으로
좀 너그러워 지셨음해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