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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마 이야기.
게시물ID : lovestory_56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뒤집으면곰
추천 : 1
조회수 : 18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2 02:02:33
혐오감이 들수 있으므로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그리마. 흔히 돈벌레 라고 부릅니다. 돈벌레라는 이름은 부잣집일수록 많이나온다고 해서 생긴 이름인데. 예전에는 돈이 많을수록 집이 따뜻했으니 부잣집이 그리마가 살기 좋은 곳임은 분명합니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다리가 많다고 쉰 발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흔히 그리마를 보면 혐오감을 느끼고 당장 때려잡는행동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리마는 익충입니다. 그리마는 우리가 부르는 해충(파리,모기,바퀴벌레,개미,거미 등)을 먹고 삽니다. 천적을 보면 다리를 떨구고 도망갑니다. 가끔 사람을 물기도 하는데 정말 재수가 없는경우죠. 보통 곤충이나 벌레들은 사람을 봤을때 도망을 가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하고있는데 몇가지 오해를 바로잡아봅시다.

1. 그리마는 바퀴벌레처럼 엄청난 번식력을 가지고 있다?
오해입니다. 그리마는 봄,가을에 한개씩 알을 낳아서 진흙에 싸서 땅위에 놓아둡니다. 가끔 '집에 그리마가 너무 많아서 문제다' 라는 사람이 있는데 아마 운나쁘게 바깥에서 그리마가 많이 침입을 한 경우같네요.

2. 그리마는 독을 품고있고 사람을 공격하는 해충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독이 있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닙니다.
어떤분은 그리마가 너무 징그러워서 집안에 그리마를 전부 퇴치했더니 그날 이후로 바퀴벌레가 집안에 들끓어서 일부러라도 그리마를 잡아오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3. 그리마는 집안 하수구로도 침입한다?
아닙니다. 집안의 창틈,문틈 등 틈새로 들어온답니다.


저도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갑자기 쓰게된 계기가 집에서 그리마가 제 옆을 쓕 지나가더군요. 저는 그때 '그래도 집안에 바퀴벌레는 없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보면 징그럽긴 합니다만 징그럽다고 막 죽이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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