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자유의 날개시절. 초창기에 한때 엄청나게 사랑받던 유즈맵이었죠.
저는 만나면 술 -> 피시방 코스를 달리는 저까지 세명 친구가 있어요.
늘 그냥 게임은 안하기에 매판마다 음료 or 라면 + 패가 제일 많은넘이 피방비 + 술값내기라는 게임내기가 일상인 그런 녀석들이었죠.
(보통 3명중에 꼴찌하게되면 3~7만원 깨지는건 기본)
한때 매일 가다싶이한적이 있었는데, 스타2 정석은 한명빼고 다들 못하는지라 공기TD(타워디펜스)로 주로 내기를 했지요.
제일 먼저 죽는사람이 지는걸로. ㅎㅎ ( 스타사놓고 유즈맵만 했다는..... 그것도 타워만...)
보통 게임하면 5~10시간씩 하는데.... 그 시간동안 셋이 그것만 했어요; 한 일년정도인가;;.
수준이 어느정도가 되었냐면.... 모드가 쉬움 보통 하드 신 인가 4단곈가 5단계가 있는데 저희는 무조건 신모드랜덤!
거기다가 시작시 20원이 주어지는데 -repick (다시랜덤선택)이라는 명령어를 쳐서 -10원해서 10원으로 시작!
해보신분들은 알거임. 신모드가 얼마나 어려운지 ;; 하지만 저희에겐 그것마져 껌이 되었지요. (어떤 타워든 혼자하면 다깸)
가끔 5~8명까지 포함해서 같이할때가 있는데 저희를 제외한분들은 하드난이도 이하, 그니까 쉬움 보통에서 시작하시는데
쉬움과 하드라는 난이도 차이는 나오는 몹의 체력이에요. 쉬움에서 1대때리면 죽일거 신모드는 5방때려야한다는!
고난이도에서 꾸준한 시행착오를 거쳐 테크트리와 건물배치, 도박과 이벤트등 세세한 컨트롤이 극에 달하게 되었네요.
여튼 다른분들이랑 섞여서 하는데, 우리는 신모드로 하는데도 (거기다 -repick 명령어까지) 져본적이 없네요.
도배의달인 . 도박왕 . 기술개발의선두주자 . 먼저90원타워빨리지으면 뭐였드라;;;(이것도 10원짜리 4개이상지으면 적용안됨룰이 있음)
여러가지 룰을 다 사용할줄 알아서 일반 유저들은 따라올수 없게되었네용. 약간 타워부심부린다면 개발자보다 잘하고 더 많이했다고 생각함.
수백판도 아닌 몇천판을 했으니....
작년까진 업뎃이 되었는데 이제는 안하네요. 하시는 분들도 없고 쩝;
모든 유닛을 수도없이 해봐서 장단점이 눈에 들어오네요. 밸런싱에 대해 의견제시 하고싶은데 ㅠ-ㅠ
옛날이지만 최근에 생긴 시민타워 이건 중후반 가면 죽으란 타워.(810원짜리 답없음;;;)
기술타워는 더 답없음 (810원가면 괜잖지만 못감)
테란도 중후반 답없음(270원짜리 업글못하면 죽음)
로봇.해병.발톱은 사기스럽게 좋은 타워.
마지막 보스는 스플래쉬 데미지형식은 좀 잡기가 어려움 (단일보스경우.또한 신모드일때만;)
아 쓰다보니 할말이 너무 많네요 ㅡ.,ㅡ;; 어짜피 하지도 않는거 여기까지;;;
참고로 위의 밸런싱이야기는 일반분들에겐 문제 안되는.... 저희끼리 할때는 앞에서 다 싹 잡아버리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느린 타워가 걸린넘은
무조건 밀려서 어렵다는 이야기 입니다. 밸런싱의견 내고 싶지만 아무도 안해서 흑흑
뭐 .... 엊그제 오랫만에 친구들과 3시간동안 하면서 즐겁게해서 생각나서 한번 끄적거려봅니다...( 10만원빵이었는데 이겼뜸ㅋㅋㅋㅋ )
혹시 아직도 타워하시는분들이 있을까용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