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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556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애
추천 : 12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4/10/15 04:12:36
세상일 관심가진지 몇년 되지 않았는데,
지난 MB이후 현정권 들어선 좀 미쳐버릴것 같아요
어릴땐 가난하니 커서 돈벌어서 잘 살고 싶었는데,
애시당초 출발선이 다르다는 것과
돈 있는 사람은 공부도.연애도.직장상활도.나쁜짓도
뭐든 잘하더라구요.
니 자격지심이다. 니가 노력안해서 그런거다.
예.. 그런 줄 알았고, 이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
공부도 어중간히하고, 지방 전문대 나와,
무슨 대기업을 다니겠어요, 중소기업도 아닌
가.족.같은 회사에서 겨우 풀칠하고
식비 아껴보겠다고 박스채 라면 사놓고 먹고
그래도 살겠다고 이러고 있는 걸 보니
내가 뭘 그리 잘못했나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곤 아... 이게 노예구나 진짜...
돈벌어 월세내고,세금내고,폰,통신비 내고...
노예 아니라구요?
할거 다하는 노예가 어딧냐구요?ㅋㅋ
겁이 나네요
지금이야 젊고 건강해 일을 하니
하루 한달 살아간다지만,
아프거나,늙어선 어찌 할까싶네요.
이런 걱정에 요즘은 시사교양프로만 거의 보고
읽고 있어요. 내가 이모양 이꼴인데
이럴때 일수록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이 가네요
미친 대기업의 횡포엔 혼자서 불매에 열을 올려보고
사이버 망명도 해보고
높으신분들의 야한취미에 욕도해보네요
잊을수 없는 아이들 생각에 울어도 보구요...
생각이 많은 요즘이네요...
내가 국민인지, 노예인지 명확해지고 있네요..
단순무식쟁이라, 노예라는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답답한 마음에 잠이깨어 끄적거려봤어요..
곧 아침이 오면 오늘도 출근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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