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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부터 헬스를 다니는데...
게시물ID : diet_55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썸남도아니야
추천 : 4
조회수 : 5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22 14:27:51
신세계네요.
갑빠 통통한 형님들 멋있어요.
트레이너분은 쫄티가 불쌍했어요.
알통이 미어터진다라는 표현에 맞추어 진화한거 같았구요.
구석에서 이상한 봉체조 하시며 정체를 알 수  없는 기합을 넣는
아저씨들도 보는 재미가 있네요.
검정 나시 입은 이쁜 누나는 일부러 안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땀에 젖은 그 검은 나시에 저도 모르게 자꾸만... 아... 아닙니다.
고독 가득한 표정으로 홀로 수행에 정진하시는 형님들도 완전 멋있습니다.
그런 형들이 쓰고 난 기구에 가보면 무게가 80 100 이렇게 맞춰져 있어서
제가 그 핀을 뽑고 무게를 10으로 맞추며 항상 시무룩 해지곤 합니다.
인간이 몸쓰는 것보단 머리쓰는게 중요하다는게 삶의 신조였는데.
제 자신의 몸을 돌보는것도 정말 중요하다는거 느꼈어요.
 
저는 아직 초짜니까 다게 베오베간 글들 일단 10페이지까지 읽고
스쿼트 벤치 프레스 이 두개 위주로 합니다.
데드리프트는 왜 빼냐고요?
빈봉도 아직 못들거든요.
빈봉으로 운동하는게 무슨 효과일까 생각하곤 했는데
겁나 무겁습니다.
와후
 
하여튼 맨몸 스쿼트 12 2세트 하고
빈봉들고 스쿼트 12 1세트 하고 그러는데
오유에서 본대로 풀스쿼트를 합니다.
그러면 옆에 형들이 자꾸 불안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며 입술을
달싹달싹하시는게 느껴집니다.
"저기요, 발이 무릎 바깥으로 나가면 안되여ㅠ."
라고 말씀 해주시고 싶은거 팍팍 느껴지네요.
 
빨리빨리 몸을 뿔려서 저 형들에게도 풀스쿼트를 알려드리고 싶네요.
쓰다보니 의식의 흐름글 같습니다.
근데 내가 이거 왜썼지?
전 여기서 나가야겠어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암 컬 개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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