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선 중에서 살이 도톰한 삼치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취할 때 가끔 시간이 걸려서 신경쓰여도
구워 먹곤 했어요. 요즘은 삼치가 비싸서 잘 사먹질 않아요...하얀 쌀밥에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삼치에 짭조름하고 향긋한
깻잎찜과 함께 잘 익은 김치랑 먹으면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고구마케익이 한 판에 3천원 해서 가끔 사먹었답니다.
요즘은 엄마가 조기를 구워 주시지만,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시기 때문에 저는 젓가락만 빨고 맛이 없어서 안 먹는다고 합니다.
(솔직히 조기는 담백해서 그렇게 땡기지도 않거든요...ㅎㅎ) 아래는 아빠가 좋아하시는 조기구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