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게에 올라오는 가위에 관한 게시글을 읽으면서 
제가 겪었던 가위눌림을 써볼까 해서 조심히 올려봅니닼ㅋㅋㅋㅋ
애인따위 필요음슴으로 음슴체로~^^






 아마 내가 고딩이었을 때 일거임 ㅇㅇ 하필 그 날 부모님께서
다투셔서ㅠㅠㅠ 아빠는 안방에서 엄마는  방에서 잤었음ㅋㅋ

 마님의 험한 잠버릇을 간과한게 최대 실수였던 거임 ㅠㅠ
안 쪽에서 대자로 뻗어 코를 골면서 ( 마님의 코고는 소리는 
너무 거대함 ㅠㅠ 온 집안이 울림ㅋㅋㅋ) 아주 잘~~~~자고
있는 마님과 누울 자리가 없어서 가장자리에 간신히 몸만
걸치고 마치 찌그러진 새우처럼 옆으로 누워 구겨져 있던 나 ㅋ

 이 빌어드실 천둥치는 소리가 귓가를 울려서 슬쩍 마님을
굴림ㅋㅋ 좀 잠잠해져서 잠이 들었는데 선잠이었는지 갑자기 
발 끝부터 싸~ 해지면서 한기가 드는게 아니겠음???!!! 

 촉으로 ' 아 가위 눌리나 보다' 라고 느낌ㅋㅋ 그 때 당시에
가위눌림에 대한 경험담이 한창 때 였음ㅋ 그래서 쉽게
가위눌림 현상이라고 깨달았는데, 깨닫고 나니 급 겁이 
나기 ㅅㅣ작함ㄷㄷㄷㄷ 친구들의 경험담은 호러영화 저리가라 
였음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작성자 공포영화 다 가리고
보는 겁쟁잌ㅋㅋㅋㅋㅋ 

아오 여름도 아니었는데 방문을 왜 열고 잔거지ㅠㅠㅠㅠ
갑자기 문 앞에 검은 덩어리가 생기는게 아님!!!?
가관인건 작은 덩어리가 점점 커지더니 갓 쓰고 도포입은
커다란 사람형체로 변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


왓 더.....!! 뭐야 가위가 아니었던 거야!!!!? 나 죽는 겅미!!?
머리는 혼란으로 가득차고 별별 생각이 들었음ㅋㅋㅋㅋ

후덜덜한건 그 다음임ㅋㅋㅋㅋㅋㅋ 그 ㅅㅣ커먼게 
나에게 다가오는게 아님!!!!???!ㅇ0ㅇ 그것도 스스슥~ 하고
다가오심ㅋㅋㅋ 무슨 레일위에 있는 것도 아닌데 ㄷㄷㄷ

 결국 그 형체는 내 앞까지 오ㅏ서 멈춤 ㄷㄷㄷㄷㄷㄷㄷㄷ
왘ㅋㅋ 진짜 그 때 내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있었음 ㅇㅇ

긴장해서 눈동자만 굴리고 있는데 그 ㄸㅐ!!!!!!!!!!!!!!!!
그게 허리를 숙이는게 느껴지는 거임!!! 분명히 온 통 까만형첸데
중간이 접히는게 느껴졌음 ㄷㄷㄷㄷㄷ 지금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게뜸 ㅠㅠㄷㄷㄷ

나는 순간 겁이 나서 눈을 질끈 감았음ㅋㅋ 다행히 눈은 감겼음ㅋㅋㅋ
근데 너무 조용한거임 ㄷㄷㄷ 그래서 호기심에 눈을 슬쩍 떴는데







그게 내 눈 앞에 뙇!!!!!!!!!!!!!!!!! 하고 있는게 아니겠음!!!!? 크헐
아 x됐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갑자기 휙하고 몸을 
일으키더니 돌아서서 방문을 향해 멀어짐ㄷㄷ
멀어짐에 따라 크기가 작아지더니 먼지가 흩어지듯이 사라졌음ㄷㄷ

검은형체가 사라지니까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됐음 ㅋㅋㅋ
바로 벌떡 일어나서 이게 꿈인지 생신지 얼떨떨했음ㅋㅋ
그리고 옆에 여전히 태평하게 자고 있는 마님 째려봐줌ㅋㅋㅋ
왠지 이 가위눌림에 주범인 것 처럼 느껴져섴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그날 잠은 다잠ㅋㅋㅋㅋㅋㅋ








이야기를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어욬ㅋㅋㅋㅋ
이후로 자주 가위에 눌리는데요 다행히도 그냥 몸이
안 움직이는 정도이고 따로 만나지는? 않네요 ㅋㅋㅋ

저같은 경우에는 가위에 눌리면 생각을 비우고 
몸을 최대한 이완시키려고 노력해요 ㅎㅎ
다른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효과가
있을지도 몰라요 ㅋㅋㅋ 갖은 생각을 다하면 오히려
독이 되니까 무서운 생각하지 마세요 ㅋㅋㅋ

이 이야기는 친구에게 말로는 자주 해줬는데 글로는 
처음 써봐요 ㅋㅋㅋㅋ 아무쪼록 제 가위경험을
재미지게 읽어 주시와여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