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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서 사는 삶에 대한 동경이 너무 강해요
게시물ID : gomin_733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평선너머로
추천 : 1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6/12 20:17:37
 나이 30세이고,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인생에 회의를 매일같이 느끼고 있네요.
직장 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는 게 있을수도 있지만, 제 꿈이 너무나도 커서요.
굳이 작가가 아니더라도 글을 써서 생활을 영위하는 삶을 꿈꾸고 있거든요.
작가, 웹툰 스토리작가, 게임 시나리오작가, 여행작가, 사보작가 등 글로 할 수 있는 직업이 상당하잖아요.
그런데, 따로 글 쪽으로 배워보질 못해서 지금 진로를 변경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제가 나이가 아주 많다거나 먹여야 할 부양가족이 있는 건 아니니 그런 점에서 진로를 변경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혹 잘못되면 본전도 못찾을 거라는 생각이 제 발목을 붙잡네요.
 
객관적으로 볼 때 제 실력이 뛰어나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재능은 가지고 있고 열정은 꽤나 강합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현 직종 (이과 계열의 회사)에서 벗어나 글 쓰는 직업으로 변경을 하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이 있는지 조언이
필요합니다. 오유에는 여러 직종의 사람들이 글을 보시니 혹여 제게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써 봅니다.
 
지금 이대로 살기엔 제 꿈이 너무도 큽니다. 제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이 막 들어요.
아직 사회를 잘 알지못하여 그저 꿈만 꾸는 철부지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저는 제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것이 제 꿈입니다.
 
학교를 다시 가자니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바로 현업에서 일을 배우자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
 
전문가들의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제발 사람하나 돕는셈 치시고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의 방향성을 객관적으로 조언 받기를 원합니다.
 
가슴 따뜻한 오유분들,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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