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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5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기수
추천 : 2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7 22:11:16


회상1 - 겨울


얼어버린 겨울강 

불쑥 바람이 분다

계절에 익숙해진 것들은 침묵을 머금고 지나쳤다
낙엽 진 강물 속에 앙상한 겨울나무가 자라났다

몇번째 겨울이였던가

무심히 흘려보낸 강물 위로
떨어진 잎사귀 하나 새겨진 겨울이

점점 얼어가는 강을 맞이한 저녁
강둑 선술집에선 말갛게 불빛이 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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