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이 유독 오유 쪽에서 인기가 많았었던지라
애게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 많이 씁쓸해 하시는게 참 저도 씁쓸하군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역시 한국인으로써 맘놓고 덕질하기 쉽지 않다는 것도 느꼈지만
또 한편으로는 같은 사태를 보면서도 집단 마다 받아들이는게 참 다르다는걸 느끼네요
오유 애게 쪽이야 뭐 진격이 워낙 인기를 끌고 있었으니 타격도 크겠지만
사실 다른 커뮤니티는 진격만 죽어라 파는 것도 아니고
'아, 아쉽구나.. 또 한 작품이 가버렸네..' 이정도에서 대충 수습하더군요
저 블로그 내용이 오늘 업데이트된 것도 아니고 사실 논란은 쭉 이어져 왔습니다.
단지 오유에 전파된게 오늘인 것이겠지요
여담이지만, 얼마 전에도 우익 논란은 있었습니다. 슈타게요
사실 슈타게야 본편에서도 욱일기라든지 '사죄와 배상' 드립이 나와 있었기 때문에
우익 논란에서 자유로운 작품은 아니었지만
올해 개봉된 극장판에서 위안부 드립이 나오면서 완전히 이미지가 망가져 버렸죠
오히려 제가 몸담고 있는 다른 사이트에서는 지금보다 그때가 더 뜨거운 감자가 되었었습니다.
근데 오유에서는 슈타게가 인기가 없진 않았음에도 별 논란은 안되고 넘어가더군요
음.. 그러니까 결론은 논란은 역시 누군가 지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우익 성향의 작가나 작품이 결코 옹호되어서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어찌되었든 작품 하나가 이렇게 이미지가 망가져 갈때마다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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