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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런 대한민국에 살아갑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385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돼요싫어요
추천 : 2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2 23:25:40
아주 오래전 일베교사로 베오베 갔던 학생임.

근데 이번엔 뉴라이트 교과서 심의 통과됬다그래서

답답해서 긁적임.

난 5.18을 주도하셨던 조부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그 분이 얻어낸 민주주의를, 참된 이 나라를 위해 큰 사람이 되고자 해온 사람입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우습기도, 슬프기도 한 이 나라가 밉습니다.

전기충격에 반항하지 못하게 된 개같이 살아가는 이 나라 국민이 싫습니다.

옳음을 부정하고, 부정을 긍정하는 이 나라가 싫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는 이 나라가 싫습니다.

그렇게 휘둘리고 당하면서 또 쓰레기들에게 정권을 쥐어주는 이 나라 국민이 저주스럽습니다.


이 나라 국민은 반수 이상이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고 파멸로 치닿는 거 같습니다.

어른들은 항상 무능한 나라를 저주하며, 신세 한탄하기 바쁩니다.

아이들은 그런 어른들을 바라보며 자라왔고, 당연하게 여깁니다.



이 나라 국민은  불복종을 모릅니다.

학습된 무기력.

예, 학습된 무기력입니다.

이 나라 국민들은 자신들의 위치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학습된 노예들 같습니다.

희망도 꿈도 가지지 못한채 내일도 우린 반복되는 일상을 되풀이 하겠죠.

그저 사회에 순응한  채, 사회의 흐름에 몸을 맡깁니다.


우린 그런 대한민국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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