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생이에요. 한창 공부할 때지만 갑자기 울컥하네요. 그냥 애들이 서로 웃고 떠들고 기뻐할수록 저만 더 멀어지는거 같아요. 자진왕따가 되는 기분이에요. 제가 말걸면 다들 불편해해요. 공통 관심사도 없고 성격도 소심해서 좀만 건들어도 상처받는 사람이라 친구도 없어요. 오늘에야 알았는데 저 진짜친구는 없는거같아요. 다들 겉으로는 보통관계처럼 인사도하고 말도 하는 것 같지만 겉도네요. 평소에는 저만의 세계에 빠져서 바깥일에는 관심을 안가졌는데 이게 오늘은 독이되네요. 제또래와 1:1로 카톡이나 문자를 주고받은지 한달을 넘긴것 같네요. 솔직히 진짜 울고싶고 다 때려치고 쥐도새도 모르게 지하감옥같은 곳에서 5년정도 혼자 있다가 나오고 싶어요. 그냥 잠만 자고 싶어요. 아무도 내가 있는지 몰랐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사회에 나가기도 싫고 학생대 학생이 아닌 새로운 관계가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