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본 거주지는 경상도지만... 실제 거주지는 서울입니다.

 

저는 택시를 타려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 기사분이 친철하게 저를 맞이 하시더군요

 

택시 기사분과 즐거운 덕담을 하기 위해 라디오에 나오는 분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이시형님이 6억을 어쩌구 저쩌구 더군요

 

 

즐거운 덕담을 위해

 

저는 한마디 했습니다...

 

"6억... 부럽다.... 5만원 지폐가 안나왔는데..."

 

그러니 택시기사분께서 열띤 목소리로 한 마디 하시더군요

 

 

"이시형 이놈 자식 애비 이명박 아녀??"

 

"네 맞아요"

 

"이놈의 이명박은 끝까지 말썽이네!"

 

저는 나이 드신 분들은 대다수가 새누리당을 지지하시는 줄 알았기에

 

저의 편견을 스스로 후회하며 택시 기사님께 마음 속으로 선처를 빌려고 하는 찰나!

 

 

"이놈 때문에 박근혜가 대통령이 못되잖아!"

 

"네?????"

 

"이명박 이런 개새끼가 있나! 역시 CEO출신은 안되! 안철수 같은 색히들!"

 

"네... CEO는 안된다는 것 같네요... 그럼 문재인은 어떠세요??"

 

"아이고... 학생! 문재인은 좌빨인걸 알잖아...!"

 

"??!!"

 

"박근혜야말로 진정한 대통령 후보감이지...!"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박근혜야말로 자기 지역만 보살피는게 아니라...! 다른지역까지도 보듬어 주려고하니깐"

 

 

뭐... 좋습니다.

 

구미-대구를 보살피지 않고 다른 지역을 보살피기에 기사님의 말씀이 옳으셧겠죠

 

하지만...

 

제가 봤을 땐 아닌듯 -_-;;

 

자기 지역이 불산이 누출되나, 성장동력이 없어지나(대구), 지역발전 기대도 못 미치나(이명박의 흥해)

 

왜 서울사시는 분이 그러시는지...

 

뭐 어쨋던... 아쉽더군요 물론 이 분의 정치성향을 욕하고싶진 않습니다.

 

 

아! 하긴 저의 사촌누나가 저보고 그러더군요

 

나이 올해 30이신분이 올해 총선 직전에...

 

"너 어느당 찍을 거야?"

 

"난 새누리 빼고 다 찍겠지"

 

"너 그럼 빨갱이야"

 

??!!

 

 

전 그랬습니다

 

"누나! 나 빨갱이니깐 신고해! ㅋㅋ 누나 포상금 받을거야...! 누나를 위해선 내가 희생할게!"

 

 

그러나 전 아직도 안 잡혀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