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명이 넘게 보는 단톡방에서 귤까이듯이 까였네요.
매니저님이 시킨걸 다 하지못했다고 엄청 뭐라 하시는데..
제 성격이 엄청 내성적이라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제가 잘 못해서 그런 것이지만.
조금 속상하네요..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보내야 매니저님에게 조금이나마
덜 밉게 보일까.
오늘 참 많이 울었네요...
아직 스물 한살이예요.
스무살에 0이 1로 이제 바뀐,..
조금만 더 너그럽게 봐줄순 없었는지.
꼭 그렇게 몰아 세우셔야 하는지...
조금.. 원망도 해보고.
내가 얼마나 못하면 그러실까.
내 원망도 해보고... 그랬어요...
서울에 학교 다니겠다고 올라와서 가족도 저 멀리 있고 혼자인데.
오늘 같은날 위로 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참... 뭐같네요..
제 자신이 너무 무능력해보이고. 한심해 보이네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생각을 해봐도.
마음처럼 쉽게 되지가 않네요.
뭐든 피하는게 상책은 아니지만...
이 상태로 일을 한다고 해도 잘 할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여기면.. 위로 받을수 있을까.. 하고 조심스레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