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러 글 적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결국글 지웠네요
나도 뭐하러 댓글 적었는지 모르겠군요
그래도 실질적으로 도움될거 같아 기껏 한마디 적었다가 괜히 안좋은 소리만 듣고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쓰고 갑니다
물론 사고 후유로 인한 심신적 스트레스는 십분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합의는 돈이 걸린 문제라 내 생각과는 절대 똑같이 상황이 흘러 갈수 없다는거 잘 아실거 같은데요
예전에 주당 130해서 260에 합의 했다고요?
쩝..사실 이것도 잘 이해가 안되는게
사고를 당한건지 아니면 사고를 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2주진단에 형사합의 하자고 하는 경우 거의 없어요
과연 어떤 사고였길래 주 130에 합의 한건가요
도데체 얼마나 중과실인지 얼마나 크게 다친건지 참 궁금하네요
뭐 2주 진단이라면 큰 사고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가끔 보면 가해자가 음주라서 혹은 뺑소니 도주라서 통상 합의금에서 더 받아야 한다는 경우 왕왕 있는데
냉정히 말해서 그건 그냥 자기 생각입니다,
죄질의 가중여부는 피해자가 아니라 판사가 하는거에요
물론 통상적인 경우 중과실인 경우 도의상 어느정도 플러스 하긴 하지만
두배 새배로 늘어나는 경우 사실 없어요
엄밀히 말하면 그렇게 요구한대도 그대로 주는 경우가 없다는 말입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그럴 바에야 그냥 합의 안하고 벌금 가산 20~30% 더 받는게 훨씬 금전적으로 유리하거든요
그리고 사실 진단주수 x 00만원 하는 공식도 정해진게 아닙니다
보험사들이 내규로 정해진 정산을 거쳐 나온 금액을 그냥 이해시키기 쉽게 표현한겁니다
그걸 일반 사람들 형사합의에도 따라서 비슷하게 쓰는거고요
도데체 무슨 근거로 최소 얼마 이상 받아야 한다고 확언하는 건가요
상해부위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음주면 30, 뺑소니 30~50에서 마무리 하니까 참고하시고
(물론 처음에 요구하는 금액은 더 크지만 결국 실제 합의서 지장 찍는 금액을 진단주수로 나누어 보면 대부분 저 선이란 소립니다)
그리고 또 냉정히 말해봅시다
합의금을 못 받는게 아니라 안받는거 아닙니까
금액이 적어서 안받겠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정확히 어느선을 원하는지는 알수는 없지만 본문에 최소 70이니 대부분 120이니 하는 걸로 짐작컨데
형사합으로 최소 500이상은 받아야 겠다는 정도로 보이는데
위에도 썼지만 이건 돈문제입니다
마냥 지금 감정상으로 내 기분상 원하는 만큼 만족스럼게 받아내는 경우 있을거 같나요
더군다나 가해자가 합의금을 줄 여력이 없다면서요
합의금 너무 많다고 공탁 걸거나 몸으로 때우면 그땐 진짜 한푼도 못받는겁니다
남의 사고에 이리쿵 저러쿵 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한데
아무튼 좀 더 냉철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적은거니 뭐 오해는 말았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