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얘기도 남녀 얘기만큼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아요.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부터. 첫 술을 마시게 된 얘기, 주량얘기, 주사얘기, 술 종류 얘기(다양한 이름의 여러 폭탄주가 있죠), 회식얘기, 취중진담 등등등
술 얘기 하고 싶네요.
먼저, 저는 짧게. 아무거나 생각나는 거 대로...
음. 원래는 소맥. 단순히 '맥주만 마시면 너무 배불러+소주만 먹기엔 별로...' 에서 출발해서 마시다가 어느순간부터는 '와 맛있다' 라고 느끼고 있는 제가 있더라구요. 소맥이 맛있어서 먹던 것도 한창. 요새는 갑자기 소주만 나홀로 마시는 것이 제 술 스타일이 되었어요. 친구들끼리 간단히 만나거나 예상치 못한 외박으로 저녁 늦게 집에서 얘기하면 간간히 그냥 맥주 한두캔 정도는 하는 스타일이구요.
그리고 술자리가 생길경우, 끝까지(응?) 달리지 않을 정도라면 아예 시작하질 않는 타입. 그 위험한 '모 아니면 도 타입'입니다. 그치만 여태껏 한번도 주사...를 부린적은 없어요. 그나마 있다면 자는 것 정도?(술집에서 퍼 자는 건 아닙니다. 그냥 피곤하다고 먼저 GG)
집에서 술 마시면 항상 뒷정리 담당입니다. 참.......다이내믹한 일들이 있었죠(먼산) 그건 또 다음에...! 지금은 이정도?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