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기간만료전에 방을 빼려고 합니다

월세로 약 9개월정도 지냈습니다

개인사정이 생겨 방을 빼게 되었는데,

약 두달전인 4월쯤 집주인에게 사정이 생겨 방을 빼야겠다고 미리 통보를 해뒀던 상태이고요

그런데 약간 외진곳이라 그런지 방을 보러 오는 사람이 2달넘도록 2명밖에 오질 않았습니다

금전적으로 어려운 문제도 있어서 방을 최대한 빨리 뺐으면 좋겠는데요

보증금 500에 월세 40, 관리비 5 나갑니다.. 공과금 포함하면 월세로 약 48~50정도 나가네요

10월이 계약기간만료라서 앞으로 4개월가량 남았는데 현재 저는 이미 짐을 다 빼서 이사를 해둔 상태고요

4개월가량 약 50만원씩 나갈거라 생각하니.. 200이란 돈을 그냥 날리게 되는거라..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네요

그래서 좋은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저희 큰외삼촌께서 월세를 주지 말고 보증금에서 까라고 얘기를 해두면 두달뒤에 계약해지를 할 수 있기때문에

그렇게 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할까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겨울에 집천장모서리쪽과 창가쪽에 곰팡이가 조금 생겼는데, 생활하는대는 크게 지장은 없지만, 겉으로 보기에도 티가날정도라서

아마 이거때문에 집보러오는사람마저도 계약을 하려하지 않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월세를 주지 않고 2달을 버틴다고 무조건 계약해지가 되는건지 궁금하구요..

이 계약해지라는게 월세를 주지 않고 보증금에서 깠을때 2달뒤에 집주인만 계약해지권한이 있는건지

만약 2달뒤에도 집주인이 해지하지 않는다면 4개월을 전부 채워야하는건지..

아니면 곰팡이를 문제로 계약파기가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곰팡이 문제는 이미 4개월이전에 얘기를 해뒀으나, 그 당시에 그냥 뿌리는 곰팡이제거 스프레이 하나 가져다주고 말더라구요

이게.. 집주인은 환기를 안시키고 빨래널어놓고 그래서 그렇다고 얘기하던데

보니까 아랫집도 그렇고 옆집도 그렇고 다른분들도 곰팡이가 생겼다고 뭐라 하시더군요..

이건 제가 잘못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좀 알아보니 집주인은 집수선,수리의 의무가 있다고 하는데

시공을 해주거나, 도배를 해주지 않으면 아마 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4개월동안도 집이 안나갈거라 봅니다...

누가 집보러와서 곰팡이가 있는 집을 계약하고 싶겠습니까?

법적으로 잘 알지도 못하고.. 성격이 둥글둥글해서 트러블 만들고싶지 않아 하는 성격이라 원만하게 넘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