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수색 한 달…'미수습자 수색' 진행형 객실서 유해 잇달아 발견…침몰 해역서도 유골 수습 3년간 바닷속에 잠겼던 세월호가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라 선체 수색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지난달 18일 선체 수색을 시작한 이후 유골에 대한 DNA 검사를 통한 신원 공식 확인 1명(단원고 고창근 교사)을 포함해 최소 2명 또는 그 이상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다.
1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세월호 3층과 4층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들이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2014년 11월 세월호 수색 종료 선언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미수습자의 유골이 발견된 곳은 배 안이 아닌 침몰해역이었다.
수습본부는 침몰한 세월호 선미 객실과 맞닿았던 특별수색구역에서 지난 5일 길이 34㎝의 뼈 한 점을 수습했다.
선내에서는 참사 1121일 만, 선내 수색 시작 22일 만인 지난 10일 처음으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