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불법 폭력시위에 국가 공권력 위기라는 말은 너무 흔하게 들린다. 시위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과 거리의 소상인들이 장사가 안돼서 못살겠다는 기자회견 발표도 있었다. 이제 우리 경제는 고유가와 원자재가 급등 환율불안 등 국제적인 악재 속에서 국난 수준의 경제위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무기력할 뿐이다. 청와대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현실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철의 여인 대처수상과 대처리즘(Thatcherism)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다. 이것이 우리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 택시를 타면 거의 모든 기사분들이 80년대 전반부의 사회적 안정을 이야기한다. 이분들 이야기는 그 시대 모든 것이 좋았다기 보다는 지금 사회가 너무 불안정하고 정부가 무기력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일 것이다. 오죽했으면 대통령과 정부의 불법시위에 엄중대처 방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전경들이 시위대에 폭행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였겠는가?
해결책을 80년대 영국사회에서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당시 영국도 대규모 실업과 경기불황 끊이지 않는 파업과 데모로 국가 전체가 흔들리고 있었다. 과거의 대영제국은 그야말로 옛 추억일 뿐이었다. 이러한 영국사회를 구해낸 것이 바로 철의 여인 대처 수상과 대처리즘이었다. 대처수상이 불법시위와 데모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경제개혁을 소신있게 추진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대처 수상에 대한 비판도 적은 게 아니었다. 당시 언론만평의 대부분은 악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대처 수상이었다.
그러나 대처는 소신을 유지하였고, 결국은 다시 영국을 건강한 국가로 만들었다. 경제도 회복 시켰다. 결국 대처리즘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존경의 대상이 되었고, 대처는 독재자로 낙인찍힌 것이 아니라 존경하고 본받아야 할 세계 지도자로서 위인전에 수록된 것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한국판 대처리즘으로서의 명박이즘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대두사의 국민들이 갈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희망이 80년대 사회적 안정을 이야기하고 당시의 대통령을 언급하는 이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