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등포역에 귀빈을 모시러 가기 위해 인근에 차를 파킹하고 영등포역에 들렀습니다.
그때 시간은 자정쯤,,,,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노숙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지하철역 복도를 찜질방인거 마냥 자리를 깔고 누우셨는데,,,
가슴이 좀 짠하더군요,,,
중년의 여성분도 계시고,,
말끔하게 헤어컷팅을 하시고 자켓을 입고 주무시는 분도 계시고,,,
다리를 다쳤는지 붕대를 감고 힘들어 하시는 분도 계시고,,,
다양한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사업실패의 충격으로,,
세상이 싫어서 은둔자로서,,
기타 등등,,,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힘들게 사시는 분들을 보니 마음도 아팠지만,
작금의 시대에는 잘못된 판단으로 누구나가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나 또한 그 대상에서 포함될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부에서는 힘들게 사시는 분들을 위한 제반 정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을 것 같고,,
와중에 내 신체 건강함에,,,
발 뻣고 잘 수 있는 집한채 있는거에 만족하며,,,,
비록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환하게 웃을 미래를 생각하며
한발짝씩 내딛자는 말씀을 회원님들께 올리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