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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일베와 오유를 만드는가.
게시물ID : sisa_557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라리큰너구리
추천 : 3/12
조회수 : 693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10/20 17:19:05
일베라는 현 상황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급속하게 확되되어 가고 그에 반하는 대다수의 시민이 있는 상황에서 일베라는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일베의 탄생의 시발점을 찾는 것이 그 기초가 될것이다.
아래서는 그러한 일베를 만든 사유 그리고 그러한 일베의 대항마 처럼 취급되고 있는 오유가 범하는 오류에 대하여 짤막한 목차를 잡아 개인적인 의견을 표현해 보고자 한다.
 
-일베유저구분에 따른 일베가 만들어진 원인들
 
1.오프라인상의 소외 세력의 결집
일베를 가만히 살펴보자면은 일베가 노리는 것은 하나의 정치적인 메타포가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력"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영향력이 사실상의 관계에서는 형성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그들이 모인곳이 일베라는 터전으로서 그들은 익명성이라느 가면뒤에 서서 자신들이 끼치는 사회적 영향력에 대하여 마약과 같은 효과를 얻는 것
 
2.가해 집단의 정당화 발현
폰예링은 극우의 발현과정에 있어서 나치즘 (훗날 나치즘의 사상적 근간을 제시한 인물이니 아이러니 하다) 에 관하여 "과거 독일의 잘못에 대한 정당화"를 뽑고 있다. 이것을 한국에 대입하자면은 가해자 군부세력의 지지기반세력들이 자신들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돌파구로 자신들의 가해행위에 대하여 국가라는 하나의 가상적 기반을 두고 그에반대하는 세력을 적 (빨갱이)로 치부하여 적극적 공세에 나서는 것
 
3.국가라는 이름의 아이콘 '박정희'
어떠한 역사학자가 이것을 통찰력있게 언급한적이 있다 "국가와 정부조차 구분못하는 미숙함" 즉 그들에게 국가란 박정희로 대변되는 일정세력이고 그러한 세력에 대한 반대는 독재나 비헌법적 통치행위에 대한 민주주권의 회복이 아니라 "반국가적 행위"로 치환된다.
쉽게 말하자면 이들이 북한에서 태어났으면 김씨부자의 사진을 걸어놓고 충성을 맹세함을 하루의 낙으로 삼는 충성둥이 들이 된다. 결국 북한의 충성세력과 한국의 충성세력은 그 본질이 동일하다
 
-오유가 범하는 오류
 
1.자유에대한 프레임의 박탈
본디 진보나 중도의 가장 강력한 힘은 적대세력에 대한 '조롱'에 있다. 프랑스의 68혁명당시의 권위주위를 타파함을 시작으로 이러한 조롱의 문화와 풍자의 매력은 진보의 전유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조롱의 프레임을 일베라는 반대세력에게 빼았겼다.
이것은 오유가 자신들이 진보라고 언급하면서 오히려 보수적인 사회주의적 성향을 띄며 서로에 대한 과도한 규율을 통해 자신들을 통제하는 것에서 쉽사리 드러난다.
 
2.조롱에대한 수평적 폭력
앞서 말한 것에서 덧 붙여 오유가 행하는 폭력은 재미있게도 오유자체의 유저사이의 문제로 발생한다. 무지로부터 발생한 타인의 의견수렴에 있어서의 장애는 결국 식자에 대한 조롱으로 나타난다.
 
3.지식의 부재
가장 강력한 오유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커뮤니티들이 그러하겠지만 오유는 그 결성의 형태에 있어서 특정한 정치적 철학을 보유하고 있다기 보다는 반대세력에 대한 반발로 이루어진 정치적 의견형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하다 보니 어떠한 토론문화가 형성되기 보다는 메인스트림에 따른 의견이 지지를 받고  그러한 의견에 반대되는 이들에 대하여 수평적 폭력을 행한다. 이러다 보니 '지명반론자'같이 어느 한 커뮤니티의 정화와 감시를 위한 인물들이 전무하다 시피 한다.
 
-결론일베의 세력약화와 인터넷에서의 진보의 지위상승을 위한 방법
 
자유와 조롱의 프레임을 되찾아 와야 한다. 일베는 분명 평등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일베가 오유보다는 앞서 있다. 그들 각자는 자신들을 평준화 시킴으로 인하여 하위계층에게는 사회생활에서 맛보지 못한 희열을 상위계층에는 일탈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조롱의 문화. 이것이 단순한 풍자를 넘어서 반인류적인 행위로 일베에서 귀결되지만 본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풍자의 문화는 진보를 인터넷에 뿌리내린 하나의 가치관이 였다.
이러한 풍자문화를 다시 되찾아 다시금 인터넷 여론형성에 있어서 진보가 우위를 점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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