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단 자랑인거 같애서 죄송합니다

근데 미치겠어요 중학교때는 별로였는데

갑자기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이사를 오게됬거든요? 근데 애들이 강동원 닮았다고(강동원형님, 오유인분들 죄송

합니다) 진짜 잘생겼다고;;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키는 그냥 또래정도인데요(177)

뭐잘생겼다고 해주니까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진짜 이 짜증남은 이루 말할수없습니다. 여자애들이 지나갈떄마다 뒤에서 웃으면서

속닥거리고 일부러 와서 부딫히고 웃으면서 자기들 무리(?) 로 가고

남자애들은 또 저랑 놀아주지도 않네요 축구할떄도 저보고 가서 여자애들이랑

놀라고 하고... 아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그래서 일부러 살도 찌울려고했는데

찌지도 않는 몸이라.. 뭐 멸치정도는 아닌데... 그래서 일부러 삭발도해봤지만

뭐 변함없네요... 그래서 저 지금 왕따? 삘이고요 ㅠㅠ

그 삭발한다음날, 그냥 동네 미용실가서 삭발해달라고 했거든요

그다음날 학원보충을 가는데( 시내가 가까워 걸어갑니다) 어떤처음 보는 여자애가 뒤에서

뛰어오더니 어꺠를 툭툭 치데요 그래서 짜증나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는데.................

정말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어요.... 진짜 제가 평생살아오면서(뭐 고1이지만..) 그렇게

얘쁜애는 본적이없더군요... 완전 청순하고, 막 노는애삘 안나는 그런 애였는데요.. 

어쨌든 저는 또 얘가 저 좋아서 고백할줄알고.. 정말 신나서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면서 누구? 라고

물어본거같은데요... 그애는 그냥 제가 학원에 낼 성적서류봉투를 가지고 오다가 거기서 떨어진 서류 1장을

줏어서 주더군요... 이거 떨어뜨렸다고.. 저는 고맙다고 하고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죠.. 근데

그냥 무시하고 가더군요... 좀 뻘쭘하고 황당해서 그냥 뒷모습만 지켜보고 있다가 그냥 학원으로 갔죠..

근데 그담날, 그 학원에 가는중이었는데요.. 그 학원앞에 작은 슈퍼 가 있거든요? 그 앞을 지나는데

뒤에서 한 무리(?) 가 따라오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빨리 걸으면서 학원에 들어갈려고 하는순간

누가 제 어깨를 잡더니 제몸을 돌리더군요.. 어떤 못보던 남자애들이었는데요..뭐 일진삘이 났어요..

그래서 전 순간 쫄아서 존댓말을 썼는데요 왜요? 하니까 너 은지 건들리면 죽는다 하고 갔는데요

그때서야 아! 하고 떠오르더군요.. 그떄 그 줏어준 애가 은지인거같고 ( 최근 다른 여자애들과는 접촉이없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조심하겠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학원을 갔죠... 학원이.. 한 9시 쯤에 끝났거든요?

그래서 나오는데 아까 봤던 그 형들이 야 따라와 튀면 죽인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네 하고 

따라갔는데요... 골목으로 가서 막 때리더군요.. 뭐 심하게 때린건 아니고 조금 밀치고 뺨 살짝살짝 떄리면서

그래서 제가 저 그여자애 안만났어요 울먹이면서 말하니까 거기있던 형들 아 그냥 씹색기 들이라고 할게요

그 씹색기들이 쳐웃더군요 알고보니 그색기들 여자친구들이 다 저한테 관심있었더군요;; 그 은지 인가 걔는

그 대장처럼보이는 애 여자친구였구요 아 뭐 저는 잘못한거없잖아요 ㅅㅂ 아놔 제가 잘생겨서 지 여자친구들이

저한테 갔데요;; 그러면서 잘생긴새끼는 맞아야되 하면서 존나 패더군요 그러다가 지들도 지쳤는지 

멈춰서 그 대장처럼 보이는 새끼가 저한테 누구한테 말하면 더 팬다고하더군요..그러고선 조심하라고하고 가래요..

저는 진짜 서러워서.. 골목 나와서 아까 그 학원 앞에 슈퍼에 가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했거든요?

그 슈퍼 아줌마께서 놀라시면서 바로 경찰에 신고하시고나서 바나나우유 하나 주시면서 먹으면서 기다리라고하시더군요...

맞고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더군요 ㅠㅠ 매일 하얀 바나나 우유 였는데요

270ML 짜리에 1900원이에요 ㅠㅠ 다먹을떄쯤 경찰이 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모든 상황을 다 이야기 했죠..그러더니 경찰 분들은 그새끼들 혹시 있나 잡으러 가시고

저는 쓸쓸히 피시방에 와서 서든어택을 키고 웨어하우스를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스나이퍼한테

저격 당하더군요... 그순간 저는 꿈에서 깨어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