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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모호 두리뭉실.. 잘 모르겠네요. 여자의 마음을.
게시물ID : gomin_55754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아이잉앙
추천 : 1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3/01 11:21:24
그녀가 며칠간 저에대한 마음에 확신이 없고 마음이 하루에도 수백번씩 왔다갔다하니 단순한 권태기일수도 있고 자기가 힘들어하는 것일수도 있으니 잡아달라더군요.. 그녀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내가 너에게 짐이 돼서 너 힘들어 하는거 원치 않는다. 내가 짐이 돼서 힘들다면 난 괜찮으니 그냥 내려 놓아라.' 이 말을 한 다음날부터 그녀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연락도 먼저 안하고 너무 차가워보이다가.. 결국엔 이틀 후에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가 한 그 말때문에 이별을 생각했대요. 아무리 힘들어도 이별 생각은 안했는데.. 그리고 여자분들.. 아니 대체 전화로 먼저 이별 통보 하면서 '나 너 싫어, 연락하지마, 찾아오지도 마, 기다리지 마, 안 돌아가, 나 잊어라!' 이렇게 딱 잘라서 차갑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떴는데 혼자 하는 사랑이 무슨 소용이야, 미안해, 혼자하는 사랑 싫다면서, 니 전화, 문자 와도 씹을거야, 나 찾아와도 웃어주지 못할거야, 어떻게 기다릴건데?, 언제 돌아갈지 장담 못해, 다시 돌아가더라도 예전 만큼 잘해주고 웃어줄 자신 없어, 너가 지금은 무슨 말해도 내 맘 돌리긴 힘들거야.' 전화 먼저 끊으라니까 전화도 못 끊고 두세번 얘기해야 끊는 여자 심보는 뭡니까? 그 다음날에 싸이 커플 다이어리나 일촌명도 그대로있고.. 아예 싫고 마음이 완전히 떠났다는건지 어떻게든 좀 잡아주고 기다려달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참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필 코드명도 삽질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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