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0분전에 어머니 심부름으로 친구랑 놀겸 같이 집더하기에 가서 심부름 하고 나왔는데.. 횡단보도에 엠c엠 지갑이 떨어져있더군요.. 누가 떨어뜨렸나 하고 아무생각없이 주웠는데..
헐..안에 카드 7~8장에 현금이 5만원짜리 14장에 만원짜리도 좀 있더군요.. 깜짝 놀랬네요.. 혹시 연락처 있나 찾아보니깐 안에서 주민등록증만 3개가 - _-;; 순간 머하는 사람인지 궁금했는데.. 암튼 지갑안에 세금 명세표(?) 있길래 주인은 이 아줌마구나.. 싶기도하고.. 지갑을 뒤져도 연락할 방법이 없기에.. 근처 파출소에 가져다 주는데..
옆에서 친구는 돈 빼고 지갑만 돌려주자!! 원래 다들 그런다!! 말이 70만원이지..이돈이면 ㅠㅠㅠㅠㅠ 가난한 대학생에게는.. 으윽 아..원래 유실물 찾아주면 5~20% 요구 할수도 있다고 하던데.. 5만원만 빼고 줄까... 라는 생각도 들고.. 견물생심이라고 했던가.. 자꾸 돈보면 이상한 마음이 들길래.. 얼른 그냥 가방에 넣고.. 아쉬운 생각은 들었다만..;; 방금 파출소에 갖다 주고 왔어요..ㅎ
자랑할때가 여기밖에 없네요 ㅋㅋ 혹시 울산 중구 집더하기앞에서 지갑 잃어버리신 아주머니 ㅠ 복산 파출소에 가져다 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