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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
게시물ID :
today_5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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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깨와솜사탕
★
추천 :
11
조회수 :
11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2/10 01:07:49
12시가 넘어 벌써 어제 일이 되었다.
이곳은 겨울에도 푸른 내음으로 가득하다.
뜨끈한 연탄 난로 위 물 주전자,
대롱대롱 매달린 색색깔 꼬마전구,
빨간 리본으로 장식된 앉은 키만한 트리,
손수 뜬 털실담요와 털모자들이 한 켠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풍경을 보면 영락 없는 겨울인디 말이다.
정말이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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