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양아치들 때문에 고민입니다.
오늘 새벽에 저희 집 앞에서 좀 먼 3층 집<아래는 슈퍼>에 어떤 남자 고등학생들이
담배피면서 불이 그대로 있는 꽁초를 남의 집에 버리더라구요.
사실, 저희 집 앞 마당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요<6~7개월> 자꾸 짖고, 낑낑 대서 나가봤더니
양아치들이 그러고 있었어요.
그리고 간판도 없고, 콘크리트 작은 집에 애들 몇명 데려다가 수학만 가르치는 곳이라고 들었어요
<저희 집 옆집 할머니한테>
거의 새벽 2시 30분까지 그 양아치 학생들이 저희 집 강아지한테 시끄럽다고 불 붙은 담배꽁추 버릴 것
같아서 강아지 지키고 계속 밖에서 있었네요..
잠을 제대로 못자서 글이 좀 이상해도 조언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경찰서에 가서 얘기하려곤 했는데, 그 양아치들이 해꼬지 할 것같아서 차마 가기가 망설여지네요..
<참고로 전 여잡니다. 같은 고등학생이구요>
밤에 그 학생들 때문에 강아지가 잠도 안자고, 짖어대니까 미칠 노릇이에요..
또, 그 자식들은 공부하다 말고 나와서 담배피고 남의 집에다 담배 불 버리니까 정말 환장하겠어요
제가 남자라면 이렇게 까지 소심하게 있진 않을텐데.... ㅠㅠ 저희 엄마도 이런 걸 아시는데 경찰서에
신고는 하진 말라고 하시고, 오늘 밤에도 그것들이 나와서 또 그럴 생각을 하니까 솔직히 두려워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