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국력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군인에게 있어서 체력이야말로 전투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일 것이다. 굳건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전쟁을 수행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전투의지마저 상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국방부가 부사관과 장교 등 간부들에 대한 체력검정 기준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나 싶다. 최근 경찰청이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체력검정 제도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심지어는 환경미화원을 선발하는데도 강한 체력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안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군인. 그 중에서도 장병들을 선도해 이끌어 나가야 할 간부들의 체력이 어느 누구보다도 강해야 할 것이다. 

역사드라마속 장수들이 맨 선두에 서서 가장 많은 적을 무찌르지 듯 그러니 앞으로 군 간부로써 강한 체력의 대명사로 불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