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야 미안타
형 좋은데 가라고
내 업보까지 짊어지고 힘든데 가지말라고
그동안 형이 나보고 먹지말라던 술먹지도 않았고
왠만하면 말썽부리지도 않고, 짜증부리는 것도 참았다
내가 진짜 형생각많이하는거알지?
형아가 간지 벌써 3년하고도3일째다
인제 형아 좋은데 갔으리라 믿고
동생 4년만에 술 한잔했다
형아야 내 걱정말고
나도 인제 형 잊지않고 [열심히 살께
형아야 고마웠따
그리고 내가 형아한테 잘못한거 진짜 미안했다
다음에 태어나면 내 자식으로 태어나라
ㄱ때되면 형아가 나 해줬던거 내가 몇배로 갚아줄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