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라고 하기엔 2살 넘은 개..지만
사료를 너무 안먹어요.
원래도 태어나자마자부터 입이 짧았어요.
날씨가 안좋거나 하는 날은 컨디션이 안좋은지
아무리 맛있는 걸 들이대도 냄새도 맡기 싫다고 짜증내고
아침에 제가 방문 열고 나오는데 쪼르르 안달려오면 그날은 100% 아침 안먹어요
컨디션이 대박 안좋은거임......ㅠㅠ
억지로 먹이면 물거나 토함
사사미를 가위로 잘게 잘라서 조금씩 섞어주는데
그것만 골라먹고 사료를 바닥에 다 뱉어놔요.
그거 뭐라고 하면 밥그릇 안에서 자체적으로
입에 우르르 집어넣고 사료는 다시 우르르 뱉어내고
옆에서보면 사료가 입에 들어가는 거보다 나오는게 더 많아요
다 입에 들어갔다 나온거라 남아 있는 사료들은 축축함....ㅠㅠ
현재 5.5kg
몸무게가 자꾸 빠지고 있어요.
종이컵으로 아침에 반컵.. 저녁에 반컵 이렇게 주는데
정작 먹는 건 하루종일 반컵도 안돼요.
이틀까진 해봤는데
기운이 없어서 누워만 있고 배는 쪼로로로록~~~ 소리 계속나도 절대 안먹어요
더 굶겼다가는 병날까봐 못했는데
며칠까진 굶겨도 될까요?
이거 굶겨서 고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