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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건은 아무리 떠들어 봐야 결국 묻힙니다.
게시물ID : sisa_400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익칼
추천 : 3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14 11:28:54

아무리 인터넷에서 떠들고 난리피워봤자, 결국 묻힐게 뻔한 사안입니다.

이미 검찰은 이 사안을 스리슬쩍 넘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원세훈도 조금 시끌 하니까 불구속으로 넘어가고, 나머지 직원들은 아예 기소조차 유예해놓은 상태.

직접적인 압박이 있었던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은 정말 정치로 먹고 살거든요.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기득권을 내놓을 놈들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두번째 문제점은 아무리 밑에서 양심고백에 내부고발까지 해도, 윗대가리들이 어용언론과 함께 다 무시해 버릴 수 있어요.

언론이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도 몇퍼센트를 빼놓고서는 제대로된 문제 현안들이 국민들 귀에 눈에 들어가질 않습니다.

국정원 문제, 지나가던 사람 10명 붙잡고 물어보면 제대로 아는 사람 셋이나 나올까... 그것도 서울 근처정도에서나 그렇겠죠

교외로 나가면 MBC KBS가 곧 법이요 진리입니다. 거기에 나오지 않은 뉴스는 중요하지 않은 뉴스에요.

뭐 종편은 말할것도 없구요.

국민들이라도 감시해야 하는 정부인데, 뭘 감시해야할지조차 언론이 입다물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원 사건이 커진다? 어림없는 이야기입니다.



세번째로 제일 거지같은 문제점은요 -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 정치인의 대부분이 직업을 정치로 하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국정조사로 국정원을 털 거 같지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이야깁니다.

척 만 하는거에요. 척!

그래야 제1 야당으로서의 입지 정도를 유지할 수 있거든요. 딱 요정도 선까지만 해야 1야당입니다.

이 미친 X들은 여당이 되려는 의지조차 없는 인간들이에요. 여당 되어 봤는데, 생각보다 콩고물도 적고, 대통령도 자기들 원하는대로 움직여주지 않더라 이말이에요

그러니까 얘들은 차라리 여당의 반대편으로 평생 정치해먹고 사는게 낫다고 판단한 애들이라구요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죠. 근데, 보면 보이지 않아요? 새누리에도 이런 X들 많지만, 민주당은 대부분이 이래요.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대부분 친노로 몰죠. 권력을 다시 얻어오려는 모양새만 보여줘도 친노에요.

왜냐면 얘들은 정권을 얻으려고 국회에 간게 아니니까요.

부정선거로 새누리당이 이겨도, 얘들은 문제 없어요. 공천만 받으면 돼요. 그게 삶의 유일한 목표인 애들이에요.




그래서 이번 국정원 사건은 묻힐 겁니다.

안 묻히려면... 우리가 온라인이 아니라 대중매체에 잡힐정도로 움직여야 하는데

정말 큰 파도가 되어 움직여야 하는데

광우병때처럼 미디어가 다뤄 주기라도 할지가 걱정입니다.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터키처럼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연예인 뉴스가 나가고 있을 8시, 9시가 상상되는군요.



부정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았는데, 해결책이 없을까 같이 고민해 보자고 쓴 글입니다.

뭐 움직이자고 해 봤자, 이제 다들 지쳤어요. 

이제 또 거리로 나가봤자, 5년전처럼 선동당하는 어리석고 폭력적인 국민이라는 똑같은 표식을 달게 될 것이 뻔하다는 걸 알고 있다 말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이슈가 되고 파도가 되고 흐름이 될지, 큰 그림을 잘 그려서 조직적으로 해도 어려울 거 같습니다.

참...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좋지요 - 근데 상대는 이미 돈있는 기득권들이 조종하는 사회에요.

시민이 정말 갈수록 작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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