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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역주행을 직접 보기도 하는군요
게시물ID : car_55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약국
추천 : 0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02 22:54:44
영상이나 사진은 전혀 없어요

지난주 쯤에 가족들과 곡천방면 외할머니댁을 가는데, 이른 아침인데다 주암댐 근처라서 안개가 정말 짙게 끼어 있었어요
(차는 아버지가 운전하셨구요)

그래서인지 앞의차가 유독 서행하더라구요
일주일에 서너번은 오가는 길이라 평소같았으면 추월했을것 같은데 안개도 짙고 2차선 도로라 그냥 뒤따라갔어요

그런데 앞차가 저희를 의식했는지 옆차선으로 쓰윽 비켜나네요...?
아..아니 왜 역주행 방향으로 차를;;;
가족 전원 급 당황
그 상황에 직접 처하니까 뭐 사진이나 동영상 찍을 생각을 못하더겠군요
게다가 하필이면 다리 위에서 그래버리네요 밑에는 자욱한 안개와 함께 주암댐이...

급히 속도 줄이고 경적 울려댔는데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속 역주행을 하더군요
조마조마하고, 앞에서 오는 차량과 부딪히면 같이 사고날까봐 걱정도 되고.
차량을 멈췄다가 가야하나 계속 따라가면서 알아차릴때까지 알려줘야 하나.

뒤에서 지켜보며 따라가는 저희 심장은 콩닥콩닥
그렇게 약 5분쯤 갔을까? 안개가 조금 걷히자 정신 차렸는지 다시 차선 복귀
그리곤 거짓말처럼 다음 코너에서 금호고속 버스한대가 쌔애앵-

진짜 길어야 5,6분 될 시간이었지만 무지 길게 느껴지고 무서웠네요
도로에선 내가 아무 잘못 안해도 큰 사고 날수가 있겠구나... 싶고.

블랙박스라도 있었으면 영상을 올릴텐데 아쉽게도 없네요
얼른 아버지차에 달아드려야할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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