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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의 유래...
게시물ID : baseball_59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댄
추천 : 1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14 14:31:20
올스타전의 유래

메이저리그에서 올스타전이 시작된 것은 1933년이다. 1차 세계대전 후 미국내의 경제적 호황과 베이브 루스라는 홈런 타자의 등장으로 시작한 화끈한 공격야구는 많은 미국인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미국인들은 1929년 한 해 동안 무려 10억 달러의 돈을 여가 비용으로 지출하는 등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와 여러 오락 산업은 화려한 전성기를 구가했다.

계속될 것만 같았던 호황기가 끝나고 대공황이 찾아왔다. 1932년 경제 성장률이 -13.4%로 곤두박질치며 4명 중 1명이 실업자가 되어 길거리로 나앉았다. 따라서 메이저리그도 큰 타격을 입었다. 1930년 1000만명을 돌파했던 메이저리그 관중은 1932년 800만명으로 감소했고, 최악의 불경기 시절이었던 1933년은 600만명까지 감소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구단들은 관중을 끌어모으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야간 경기 개최, 흑인 선수의 리그 참여, 라디오 중계 등을 통해 마이너리그는 불황을 이겨내려고 했고, 마이너리그보다 다소 보수적이었던 메이저리그는
각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국적인 관심을 끌려는 전략을 채택하는데, 이것이 바로 올스타전의 시작이다.

1933년 7월 7일 시카고의 코미스키 파크에서 양리그의 대표적 스타들이 모여 펼친 첫 번째 올스타전은 베이브 루스, 루 게릭, 토니 라제리등을 앞세운 아메리칸리그가 4대 2로 내셔널리그를 꺾었다. 이날 루스는 2점 홈런을 기록해 올스타전 최초의 홈런을 기록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후 그 가치를 인정받은 올스타전은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45년만 열리지 못했을 뿐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7월 많은 야구팬들을 찾고 있다. 올스타전은 매년 내셔널리그 야구장과 아메리칸리그 야구장에서 교대로 개최된다.


요즘... 아니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올스타 선발 문제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데요...
한팀에서 선수가 나오건 여러팀에서 골고루 나오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올스타전 자체에 대한 성격에 대해서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는 단일리그라서 리그 개념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올스타전을 하는 이유는 리그가 달라서 서로 자웅을 겨룰 수 없었던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대결을 시켜보자 하는 의도도 있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를 올스타로 뽑은 겁니다...
스타라고 하니까 연예인이나 아이돌을 생각하듯이 팬이 많은 선수가 스타 아니냐 하겠지만
그런 의미의 스타와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요...
우리나라는 단일리그지만 올스타전은 양대리그로 이뤄지니
최소한 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기본적으로 출전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라면 기본적인 성적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실력을 따지려면 골글이나 국대를 뽑으라고 했는데
어쨌든 올스타전도 리그의 대표선수를 뽑는 겁니다..

단일리그로 진행되기 때문에 꿈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대결을 올스타전이 아니라 상시라도 볼 수 있어서
올스타의 개념이 팬투표로 변질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를 뽑는 행위이기 때문에 
실력을 제외한 오로지 팬심으로서의 투표는 올스타전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행위라는 생각입니다..
실력과 인기를 두루 겸비한 선수가 뽑히는게 가장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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