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씻는것도 눈치봐요
게시물ID : gomin_558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Rpa
추천 : 1
조회수 : 1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22 21:40:07

 

 

 

바람아닌 바람을 피운건 아빠인데.

제가 눈치봐요

그건 아마도 독립도 못한 제 잘못이니깐요.

집나가월세살면

돈도 못모으고 눈치보면서살아요.

목욕탕가는것도 아까워서 집서 때 좀 불려서 살살씻어야지 했는데

 

아빠 술먹고 들어온다고

씻지말래요

화장실가는것도 눈치보고

물마시는것도

출퇴근도 눈치보고 밥도 저혼자 집서 안먹어요.

하루하번 샤워하는것도

엄마가 저년이 아직도 씻고있네 해서

샤워도 안해요 얼굴이랑 머리만 감아요

제 자신이 더러워요.

씻고는 싶은데

 

부모님에게 잘해드리지마세요.

계속 받는게 익숙해지면 가족이라도.

당연시여겨요.

 

아빠 수술비

집 생활비

집도배

아빠 중고차 제가 다 해드렸는데..

옷도 블랙야크 큰맘먹고 사드렸는데...

자식인제가 대들었다고 이렇네요.

아빠와의 관계가 회복되기도 어렵겠지만.

사람이 씻고 먹고 자고 의식주가 되야하는데...

아무것도 아닌데.

별거없는 고민인데요

 

돈은 모아야하고

방한칸이 제 전부네요.

왜 이렇게 외롭죠?

적금 못 넣더라도 저 나가서 혼자 살까요?....

이도저도 못하고 늘 그렇게 하루가 가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