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음악과 인테리어에 난데없이 파스타류를 파는 단골 음식집이있는데요
하루는 어머니생각에 원래는 테이크아웃도 안되는곳인데 위생팩에라도 담아주실수있냐고
집에서 위생팩하나를 챙겨갔더니, 이야기 들어주시곤
"어머니 드릴건데 위생팩은 조금 그래서 저희 가게 그릇째 싸드릴게요 나중에 오며가며 들리게 되면 돌려주세요"
라며 친절서비스를 받았습니다 ㅜㅜ
그래서 사건은 이 그릇을 돌려주러 갔는데 ㅠㅠ
그 훈남점원들중에서도 갑오브갑 훈남 직원(아마 매니저나 사장급으로 추측)이
난데없이 환하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건내는 것이 아니겠음?
"요즘 손님같은 효자분 보기 쉽지않은데..하하"
-하고 이야기가 이어질려는 찰 나.
"예, 수고하십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철 ㅋ 벽 ㅋ 방 ㅋ 어 ㅋ
그 직원분 뻘쭘해지고 저는 LTE의 속도로 도망나가고...
왜 폭ㅋ풍ㅋ훈ㅋ남의 미소앞에서 난 이리도 한없이 작아지는가 OTL
이쯤되면 철벽남 되나요.ㅠㅠ....